강풀 만화 ‘26년’을 원작으로 한 <29년>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이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전직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내용의 문제작. 200만 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인 만큼, 2009년 영화 제작 당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영화는 류승범 김아중 진구 천호진 등 캐스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촬영 직전 돌연 제작을 중단해 여러 의구심을 남겼다. 실제로 정치적 외압설이 제기, 충무로의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다.
영화는 3년 만에 부활하지만, 감독과 배우들의 얼굴은 바뀐다. 먼저, <싱글즈> <원더풀 라디오>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이 이해영 감독을 대신해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진도 대폭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시너지가 투자와 배급을 맡기로 한 영화는 2012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배우 캐스팅에 돌입한다.
● 한마디
영화가 개봉하는 올해, 대선과 총선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요.
2012년 1월 6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