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에 따르면 알콘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라더스는 1991년도 작품인 <폭풍속으로>의 리메이크판권을 확보했다.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폭풍속으로>는 은행털이 강도단 보스와 FBI 수사관의 우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와 그 당시 청춘 스타였던 키아누 리브스가 함께 출연했던 작품이다. 서핑을 소재로 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국제 익스트림 스포츠로 변경될 예정. 현재 <솔트>의 각본가 커트 위머가 시나리오를 맡고,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하이랜더> 또한 리메이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램버트 주연의 <하이랜더>는 불멸의 삶을 사는 기사들의 대결을 그린 SF 판타지 액션 영화. 지금까지 다수의 속편과 애니메이션, TV 시리즈까지 만들어지면서 그 명맥을 이어왔다.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영화는 1986년에 제작된 1편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다. 연출은 <28주후>의 후안 카를로스 프레나딜로 감독이 맡는다.
● 한마디
이런 리메이크 소식 국내에서도 좀 듣자고.
2011년 9월 15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