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노이스는 피터 위어(<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 쇼>), 조지 밀러(<매드맥스>, <해피 피트>), 브루스 베레스포드(<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등 내로라하는 유명 감독들과 함께 호주 뉴웨이브 영화계를 이끈 거장이다.
두 번째 장편 영화 <뉴스프론트>(1978)가 호주영화상을 휩쓴 데 이어 차기작 <히트웨이브>(1982)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불과 30대 초반의 나이에 호주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한 필립 노이스는 <패트리어트 게임>(1992), <긴급 명령>(1994), <본 콜렉터>(1999), <솔트>(2010) 등 당대 최고 스타 배우들의 호연과 긴박감 넘치는 연출이 어우러진 명품 장르 영화를 연달아 발표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겸비한 감독으로 거듭났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TV 드라마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던 필립 노이스는 <패닉 런>을 통해 오랜만에 자신의 전문 분야로 복귀하여 탁월한 감각을 다시금 선보였다.
FILMOGRAPHY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솔트>(2010), <본 콜렉터>(1999), <긴급 명령>(1994), <본 콜렉터>(1992)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