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는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으로 불리는 작품. 2004년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영화는 지난해엔 미국 대중문화 잡지가 선정한 ‘꼭 봐야할 외국영화 25편’, 영국 일간지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영화’ 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세계 100대 영화’ 1위의 영광은 프랑스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감독의 1928년작 <잔 다르크의 수난>에게 돌아갔다. 이어 오손 웰스 감독의 1941년작 <시민 케인>이 뒤를 이었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에 내 놓은 <대부>가 4위, 마이클 커티즈의 <카사블랑카>(1942)가 8위,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 감독 중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2000)와 이안의 <와호장룡>(2000)이 각각 52위와 72위에 자리했다.
● 한마디
<올드보이>하면 군만두! 퇴근시간도 다가오고 출출한데, 저녁은 군만두?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