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네브라스카 오마하 출신의 그는 이미 [대부]라는 영화로 잘 알고 있는 배우이다. New School's Dramatic Workshop에 들어가면서 유태인 감독 스텔라 앨더의 밑에서 교습을 받는 행운을 얻게 된다. 이후 말론 브란도는 테네시 윌리암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것을 비롯 수많은 연극에서 명성을 쌓았다. 그러던 중 1950년에 [The Men]이라는 영화에서는 불구가 된 군인역할을 했는데 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마비환자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곧이어 엘리아 카잔의 [Viva Zapata]와 [On the Waterfront]에 몰두하는데 엘리아 카잔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또 한명의 사람이다. 그와의 이러한 호흡은 그로하여금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했다.
그는 유명한 인권운동가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타깝게도 점점 영화를 찍는 일에서 멀어지게 되고, 60년대에 들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애꾸눈 잭]이라는 영화로 인해 그의 영화는 어렵고 까다롭다는 오명을 얻기 시작했다.
1970년대, 영화 [대부]로 두번째 오스카 상을 타게되고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에서 그의 열정은 폭발하듯 스크린에 발산된다. 최근엔 [돈 주앙](1995)에서 또 한번의 재기를 시도한다. 이 영화는 작품성이나 상업성 양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조니 뎁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