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 <더 레슬러>의 미키 루크가 <아이언 맨 2>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미키 루크는 전편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와 대결을 펼친 제프 브리지스에 이어 ‘위플래시’라는 악역을 맡았다.
새로운 악당 ‘위플래시’는 스타크 가문에 대한 적대감이 쌓여있는 인물. 그는 아이언 맨의 심장인 아크 원자로를 스스로 개발해 막강한 힘과 전기 채찍을 무기로 토니 스타크에게 복수를 행한다. 미키 루크는 이번 영화를 위해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문신 그리고 모스크바 교도소 체험까지 캐릭터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아이언 맨 2>는 ‘위플래시’라는 강력한 악당의 출현으로 아이언 맨의 탄생에 중점을 두었던 전편보다 더 화려한 볼거리로 관심을 끈다.
이 밖에도 스칼렛 요한슨, 돈 치들, 샘 록웰 그리고 사무엘 L. 잭슨이 새롭게 등장한다. <아이언 맨 2>는 오는 4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아무리 토니 스타크가 군수 사업에 종사하고,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 하더라도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 언제적 소재인가. 존 파브로 감독님! 지금은 2010년입니다.
2010년 4월 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