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생인 에반 레이첼 우드는 극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곱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1998년 <프랙티컬 매직>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언제나 연기자보다는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제이미 벨의 전 여자친구이자 수많은 락매니아를 거느린 마릴린 맨슨의 연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2005년 <다운 인 더 밸리>에서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불안정한 10대 소녀와 이룰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에 고민하는 여인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언론으로부터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에 뒤지지 않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해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에서 선정한 ‘올해 헐리웃 5인의 여자배우’ 부문에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입증했다. 아역연기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던 그녀는 <써틴>에서 골든 글로브 시상식, SAG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연기자로서 주목 받게 된다. 이후 에드워드 노튼과 함께 출연한 <다운 인 더 밸리>를 통해 성인연기자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헐리우드의 요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반 레이첼 우드. 그녀는 2005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에서 선정한 ‘올해 헐리웃 5인의 여자배우’ 부문에 아네트 베닝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입증했다. 그녀는 최근 연기파 여배우 아네트 베닝의 <가위 들고 뛰기>,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킹 오브 캘리포니아>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파 배우를 향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미스언더스탠드>에서 에반 레이첼 우드는 영화의 나레이터이자 네 딸들 중 생각이 많고 사랑을 꿈꾸는 10대 고등학생 막내 뽀빠이 역을 맡아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그녀가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임한 첫 영화로, 금발에 예쁘기만 배우라는 편견을 한숨에 날려버릴 만큼 루시 역에 몰두한다. 숨겨진 그녀의 놀라운 노래 실력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의 큰 재미이다. 그녀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더 레슬러>에서 주인공 ‘미키 루크’의 딸 ‘스테파니’로 분해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줌으로써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최근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음모자>와 케이트 윈슬렛에게 2012년 골든글로브를 안겨 준 HBO 미니시리즈 ‘Mildred Pierce’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서 퀸 소피아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으며, 대형 뮤지컬 ‘스파이더 맨’에서 주인공 ‘메리 제인’역을 맡아 무대까지 섭렵했다.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는 영화 <킹메이커>에서 나약해 보이지만 승패를 좌우할 키를 가진 여인으로 분했다.
Filmography <음모자>(2010), <더 레슬러>(2008), <킹 오브 캘리포니아>(2007), <테라>(2007), <가위 들고 뛰기>(2006),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06), <다운 인 더 밸리>(2005), <미스언더스탠드>(2005), <써틴>(2003), <실종>(2003), <마이 러브 리키>(2000), <프랙티컬 매직>(19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