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를 위해 <엑스맨3>을 포기했던 브라이언 싱어가 <엑스맨>의 새 시리즈 <엑스 맨 :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의 연출을 확정지었다.
싱어의 컴백은 이미 예견됐던 일로 싱어는 지난 부산국제영화기간 해운대를 찾아 "<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하고 휴 잭맨과 다른 배우들, 영화 속 캐릭터들 모두 사랑한다"며 "4편을 감독하기 위해 20세기폭스사와 현재 얘기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J.J. 에이브람스의 <스타 트렉: 더 비기닝(Star Trek)>처럼 엑스맨들의 십대 시절을 다루는 작품으로 자비에르 교수와 매그니토의 학창시절과 돌연변이 학교의 형성과정, 그리고 서로의 운명이 엇갈리는 계기, 새로운 뮤턴트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 <공각 기동대>, <스트리트 킹즈>의 제이미 모스가 공동 각색에 참여하며,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싱어는 뉴라인 시네마와 판타지 어드벤처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논의 중에 있으며, SF TV시리즈의 극장 판 <배틀스타 캘럭티카>와 존 부어맨의 <엑스칼리버> 리메이크 작품 등을 차기작으로 계획하고 있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