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개봉첫주 2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지난 주말동안 126만 9,167명, 누적관객수 212만 8,89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외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전작 <트랜스포머>의 개봉 첫 주 흥행성적인 190만을 훌쩍 넘긴 212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경쟁작이 없는데다가 1000 여개 넘는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어 스크린 독점논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흥행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와 동시에 개봉한 미국에서도 주말 3일간(26일~28일) 1억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2위와 무려 1억 달러의 가까운 수익 차이를 보이며 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인 24일부터의 누적 수익은 2억 124만 6천 달러로 <다크 나이트>에 이어 역대 개봉 5일 흥행수익 2위에 올랐으며, 세계적으로는 개봉 첫 주 4억 달러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거북이 달린다>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흥행돌풍에 잠시 주춤하며 13만 8,400명, 누적관객 183만 8,063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여고괴담 5>는 4만 185명, 누적관객 40만 1,648명으로 3위,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3만 283명, 누적관객 187만 6,644명으로 4위, 은지원과 왕석현이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벤처>는 2만 7,706명, 누적관객 3만 2,87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