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가 미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1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지구가 멈추는 날>은 크리스마스 코미디 <포 크리스마스>와 로맨틱 판타지 <트와일라잇>, 애니메이션 <볼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물리치며 3,100만 달러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외계인 ‘클라투’ 를 열연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가 2003년 <매트릭스- 레볼루션> 이후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 액션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케 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반지의 제왕> 특수 효과팀이 만들어낸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액션 히어로 키아누 리브스의 활약으로 무장한 <지구가 멈추는 날>은 우리나라에서도 그 인기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로맨틱 코미디 <포 크리스마스>가 1327만달러로 2위, <트와일라잇>이 801만3000달러로 3위, 애니메이션 <볼트>가 4위, 니콜 키드만, 휴 잭맨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가 5위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