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위였던 <추격자>(감독:나홍진)가 <점퍼>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5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추격자>는 지난 주말 관객 64만 6천명(누적 관객수 172만 4,226명)을 모으며 개봉 2주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점퍼>를 따돌렸다.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꾸준히 상위에 올라있는 <추격자>는 조만간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1위였던 <점퍼>는 32만 1,193명(누적관객수 129만 2,874명)을 기록하며 2위, <데스노트 L>은 15만 4,081명(누적관객수 20만 3,31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편인 <데스노트>와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의 스핀오프작인 <데스노트 L>은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화제성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레디 하이모어가 1인 2역으로 출연한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 13먼 9,084명(누적관객수 42만 1,335명)으로 4위,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어톤먼트>가 8만 3,416명(누적관객수 10만 3,938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