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생. 도쿄대 졸업 후, 닛카츠 촬영소에 조감독으로 입사하면서 이후 7년간 <A싸인 에디즈>(최양일 감독), <비밥 하이스쿨>(감독 나스 히로유키) 등 많은 영화의 조감독으로 활약하였다. 1992년 아사히 TV의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중 <유령이 사는 여관> <저주 받은 인형> <사령의 폭포>로 연출을 시작하였고, 1996년 <여우령>으로 드디어 영화에 데뷔한다. <여우령>은 그가 조감독 시절 촬영소에서 경험한 공포를 그린 작품. 이 영화로 1997년 ‘미치노쿠 국제 미스터리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그 후 <링>(98) <링 2>(99)가 연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심층 저변의 공포를 자극하는 날카롭고 탁월한 연출감각으로 일본의 젊은 감독 중에서 가장 차기작이 기대되는 한 사람이 되었다. 데뷔 이래 공포물로 주목을 받아온 그는 2000년 <유리의 뇌>와 <카오스>로 멜로와 스릴러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검은 물 밑에서>로 자신의 장기인 공포물로 돌아와 영화적으로나 흥행적으로 다시 한 번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링>이 전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 성공을 거둠에 이어 직접 메가폰을 잡은 <링 2> 역시 전작의 배가 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라스트 씬>은 호러 장르가 아닌 순수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하던 그의 오랜 바람이 실현된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으로 2003년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대되면서 흥행 뿐만 아니라 비평면에서도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임을 증명했다.
Filmography 2005년 <링 2> (리메이크) 2002년 <라스트 씬> <검은 물 밑에서> 2001년 <새디스틱&매저키스틱> 2000년 <카오스> <유리의 뇌> 1999년 <링 2> 1998년 <링> 1996년 <여우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