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3>의 흥행몰이가 여전히 기세등등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첫 주 164만 돌파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전국 관객 312만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개봉 3주 만에 300만을 돌파한 <킹콩>의 흥행 기록을 1주 앞당긴 <미션3>는, 전국 446개 스크린을 유지하며 주말 3일 동안 서울 30만 전국 100만에 육박하는 압도적 관객동원력을 선보였다.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주연의 <맨발의 기봉이>는 주말, 서울 10만여 명, 전국 40만에 가까운 남녀노소를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맨발의 기봉이>는 2백만을 넘어섰다. 5월 가정의 달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볼 수 있겠다. 전국 277개 스크린에서 개봉 중이다.
예정된 죽음의 사슬을 끊기 위해 피 말리는 사투를 벌이는 청춘들의 롤러코스터 공포 <파이널데스티네이션>은 전국누계 20만 기록! 올 시즌 공포영화의 시작을 그럴싸하게 알렸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지독한 두 남자의 비정함을 생생하게 낚아 올린 <사생결단>은 190만 명을 돌파하며 2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가공할 만한 예매율을 선보이고 있는 <다빈치 코드>가 개봉하는 5월 18일을 시작으로 이주 주말 박스오피스는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치열한 한 판 승부로 정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족의 탄생> 역시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떠한 흥행성적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6년 5월 15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