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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서쪽 오전 9:20분 경에 벌어진 이 사건은, 전 뉴욕 데일리 뉴스 대변인인 켄 프리드만의 목격에 의해 알려졌는데 그에 말에 따르면 “사진기의 플래쉬가 터지기 시작하자 휴 그랜트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자신의 핸드폰을 찾더니,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로 파파라치를 찍으며 ‘이건 어때?’ 라고 격양된 어조로 파파라치를 부르며 자신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가지고 나왔던 마닐라 폴더로 그를 때렸다.”는 것이다.
그가 덧붙이길 “그 사진사는 능글맞게 웃으며 ‘뭐가 그렇게 못 마땅한 거죠?’ 라고 말했고, 휴 그랜트는 ‘당신은 지금 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 이게 내 마지막 경고다. XXX야’ 라고 대답했다고.
사진사가 아랑곳하지 않고 비아냥거리자 바로 그때 그랜트가 그의 엉덩이를 살짝 걷어찼다고 한다. 카메라는 사람을 죽이진 않지만 노이로제로 인해 홧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스타'들 사이에서 임상 증명되고 있는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