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린니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할리우드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여배우도 드물 것이다. 정글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콩고>로 첫 주연을 맡은 이래 짐 캐리가 진지한 연기에 도전해서 화제를 모았던 <트루먼 쇼>에서 짐 캐리가 연기한 주인공 트루먼의 아내로 출연해서 전세계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빌 콘든 감독의 <킨제이 보고서>에서 리암 니슨과 공연한 그녀는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 그리고 영화배우협회상 등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비평가 협회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네스 로네건의 영화 <유 캔 카운트 온 미>에서 이미 첫번째 아카데미상 후보(여우주연상 부문)에 오를 정도로 실력파 배우인 그녀는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히트한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 출연 이후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로 브리티쉬 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로라 린니는 2005년에도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각종 매체가 선정하는 연말 베스트 영화에 선정된 <오징어와 고래>(The Squid and the Whale)에서 이혼을 앞둔 부모와 아이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연기하기도 했으며, <내니 다이어리>를 통해 최고의 도도한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레미 브록 감독의 <드라이빙 레슨(Driving Lessons)>에도 출연했다.
FLMOGRAPHY <내니 다이어리>(2007),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2005), <킨제이 보고서>(2004), <미스틱 리버>(2003), <러브 액츄얼리>(2003), <유 캔 카운트 온 미>(2000), <트루먼쇼>(1998), <앱솔루트 파워>(1997), <콩고>(1995)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