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의 현실’을 주제로 개최되는 여수 국제 특수효과(SFX) 콩그레스 2010은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에서 사용되는 특수효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특수효과 전문 행사로, 국내외 유명 영화제작자를 비롯 특수효과 부문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자리를 함께 한다.
<아바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조명기술 감독과 3D 아티스트를 맡은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의 매튜 부차드, 디지털 도메인사의 정병건 기술감독,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특수효과 분장을 담당한 KTS Effect사의 CEO인 카주히로 츠지, <세븐 데이즈> <므이> <두 사람이다> 등의 영화에서 특수효과를 맡은 LCM사의 이창만 대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참여한다. 여기에 국제 특수효과 공모전 수상작인 <디스트릭트 9> <해운대> <전우치> 등의 영화에 사용된 특수효과 구성 장면을 담은 미공개 메이킹 필름도 상영한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는 3D 모델링과 2D 랜더링, 3D 촬영기법 등을 다루는 일반 트랙과 애니매트로닉스와 특수분장 분야의 특수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일반 관객들은 3D 상영관은 물론, SF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니어처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SFX와 3D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한마디
SFX와 3D라는 특별한 컨셉으로 행사가 생겨서 반갑네요. 허나 아직은 홍보가 부족하고 여수라는 상대적으로 먼 거리가 살짝 부담스럽긴 해요.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