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이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은 지난 주말동안 33만 9,844명, 누적관객 236만 5,105명으로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박쥐>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등극하며 장기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지난 주말동안 30만 1,555명, 누적관객 34만 9,56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지난 주말 21만 4,320명, 누적관객 168만 3,362명으로 3위를 기록하며 개봉 첫주의 기록적인 흥행성적에 비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인사동 스캔들>은 15만 1,804명, 누적관객 84만 6,063명으로 4위, 휴 잭맨 주연의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14만 3,224명, 누적관객 110만 4,903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