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690만 관객을 돌파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주말동안 42만 0,482명, 누적관객 695만 8,702명으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2주에 관객 몰림 현상을 보이다 3주차부터 큰 드롭율을 보이는 기존 흥행작들의 흥행 공식을 깨고 뒤로 갈수록 무서운 흥행 뒷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대표>는 1230만 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왕의 남자>와 같은 이례적인 흥행 패턴을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제작사인 KM컬쳐에서는 영화 초반부와 나가노 올핌픽 경기장편 등을 새롭게 편집해 기존 상영판보다 7분 정도 더 길어진 '<국가대표> 완결판'을 9월 10일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해운대>는 지난 주말 동안 20만 0,839명, 누적관객 1,099만 4,31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운대>는 2004년 개봉작 <실미도>가 기록한 1,108만 1,000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도 영화 <블랙>은 15만 9,258명, 누적관객 53만 5,043명으로 3위, 산드라 블록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는 12만 4,982명, 누적관객 15만 3,706명으로 4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7만 5,181명, 누적관객 265만 6,263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9월 7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