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40여 편의 영화 중 아시아 작품은 단 세편. 그 중 <카운트다운>은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카운트다운>은 전도연, 정재영 두 배우의 연기가 무엇보다 돋보이는 영화”라며 “전세계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같은 섹션에서 상영될 영화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트윅스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더 스킨 아이 리브 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더 디센던츠> 등이다.
신인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카운트다운>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거래를 시작한 두 남녀의 목숨 건 동행을 그린 작품. 지난 5월에 크랭크업한 영화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 한마디
칸의 여왕 전도연의 영향력이 토론토까지 미치는구나.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