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 <더 글로리>파트2와 드라마 <루터>를 원작으로 한 영화 <루터: 태양의 몰락>, 위험한 매력적인 남자의 소름끼치는 로맨스 <너의 모든 것>시즌4 파트2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김래원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데시벨>, 정경호과 마동석이 호흡 맞춘 코믹물 <압꾸정>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본격적인 복수 시작! <더 글로리>
오래 기다렸다! 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드디어 파트2가 드디어 공개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송혜교를 주축으로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가세해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번 파트2에서는 온 인생을 건 동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액션 스릴러로 시작해 드라마로 끝나는 <데시벨>(2021)
거대한 굉음과 함께 전직 해군이 살고 있던 단독 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뉴스를 지켜보던 전 해군 부함장 ‘도영’(김래원)에게 테러리스트 ‘태성’(이종석)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을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고 얘기한다. ‘도영’은 사상 최대의 도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비밀을 손에 쥔 폭탄 설계자를 찾아 나선다.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 시실리 2Km >(2004)부터 연출 데뷔작 <오싹한 연애>(2011), 두 번째 장편 <몬스터>(2014)까지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뒤섞어온 황인호 감독이 신작이다. B급 정서로 중무장한 전작들과 달리 웃음기 싹 뺀 정통 액션 스릴러다. 소음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소재에서 시작한 영화는 축구장, 놀이터, 워터파크 등 인파가 많고 통제가 어려운 장소를 테러의 주무대로 삼아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빚어낸다.
마동석X정경호, 티키타카! <압꾸정>(2022)
2007년 바야흐로 한류 태동기에 성형·뷰티 왕국을 꿈꾸던 두 형제(?)가 있었으니, 말발 요란한 대국과 칼 솜씨 현란한 지우가 그 주인공이다. 압구정 토박이로 사업 아이템은 무궁무진한 반백수 ‘강대국’(마동석)은 옛 친구 동생인 성형외과 원장 ‘박지우’(정경호)를 우연히 만난다. 마침 지우는 에이스 수술(경쟁업체가 성형 부작용과 약물오용 등을 조작해 찍어내는 행위)을 당해 잘 나가던 병원을 빼앗기고, 쉐도우 닥터로 뛰며 사채를 갚는 중. 대국은 은근한 목소리로 ‘형만 믿어…’라며 지우에게 재기를 위한 비즈니스를 제안한다. 부촌의 상징인 압구정을 무대로 한 코믹 영화다. 간만에 코믹한 캐릭터로 복귀한 마동석과 최근 개봉한 <대무가>의 조폭과는 180도로 달라진 얼굴로 관객을 다시 찾은 정경호, 두 배우의 티키타카 호흡이 도드라지는 캐릭터 무비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탈옥한 형사 <루터: 태양의 몰락>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국 드라마 <루터>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불명예스러운 낙인에 찍혀 수감된 런던 형사 ‘존 루터’(이드리스 엘바)가 연쇄 살인마(앤디 서키스)를 처단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탈출하면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다. 뛰어난 직감과 예리한 수사 능력으로 런던의 수많은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 온 형사 존 루터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감옥살이하게 된다. 교도소 안에서 범인을 놓친 패배감과 연쇄 살인마의 조롱에 시달리던 그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범인을 잡기로 결심하고 탈옥한다. 그렇게 범인을 찾아나선 존 루터와 탈옥한 그를 수색하는 동료들 사이 쫓고 쫓기는 맹추격이 시작된다.
역대급 시즌으로 호평! <너의 모든 것>시즌4 파트2
사랑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위험한 매력의 남자 ‘조 골드버그’의 소름 끼치는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1 공개 이후 추리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전개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의 정상을 차지하며 평단과 시청자에게 역대급 시즌으로 호평받고 있는 시즌4의 파트2가 공개된다. 파트1은 어두운 과거를 묻은 채 런던에서 ‘조너선 무어’(펜 배질리) 교수라는 신분으로 조용히 새 삶을 살아가던 조가 역으로 스토킹을 당하고, 영국 사교계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트2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인 ‘케이트’(샬럿 리치)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토커와 맞붙는 조의 행적을 따라간다.
2023년 3월 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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