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임지연은 매 작품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왔다. 특히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제23회 부일영화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의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화 <유체이탈자>에서 국가정보요원에게 쫓기며 ‘강이안’을 찾는 여자 ‘문진아’ 역을 맡은 임지연은 수준 높은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색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의 “‘문진아’ 역이 굉장히 어려운 역이었는데 임지연이 너무 잘해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라는 극찬은 그녀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장미맨션], [웰컴2라이프] 등 다양한 캐릭터로 이미지를 변주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임지연은 과거 동은을 지옥으로 몰아간 학교폭력의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 동은의 복수가 시작되고 그동안 당연하게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돈과 권력, 가족까지 잃을 위기가 닥쳐와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극강의 악인인 연진을 만나 임지연은 용감한 도전을 선보였다. 그 어떤 변명도, 이유도 없이 자연스럽게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 그 원인을 되려 피해자에게 돌리는 연진을 그려내기 위해 임지연은 “임지연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자, 내 안에 있는지 몰랐던 악한 에너지를 가져와 보자”며 마음을 다졌다. “스스로가 박연진이 되어 행동하고 살아있으면 분명히 매력적일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만들어낸, 역대급 악인 박연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임지연의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_<타짜: 원 아이드 잭>(2019), <럭키>(2016), <간신>(2015), <서울연애>(2014), <인간중독>(2014), <9월이 지나면>(2013), <농담>(2013), <포커페이스 걸>(2012), <재난영화>(2011)
드라마_[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2022), [장미맨션](2022), [웰컴2라이프](2019), [불어라 미풍아](2016-2017), [대박](2016), [상류사회](2015)
수상경력 2019 MBC 연기대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6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2015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5 제8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신인상 2014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2014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2014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