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감독 주간 섹션 작품상을 차지했고, 전도연과 이정재도 나란히 이 부문 남녀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조원희 김상화 감독의 <죽이고 싶은>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섹션의 인터내셔널 필름 가이드 특별상(IFG)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영화제의 하나다. 한국영화는 그동안 <괴물>과 <올드보이>가 감독 주간에서, <헨젤과 그레텔> <장화, 홍련> <친절한 금자씨>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마디
복남이의 ‘핏빛 낫질’이 각종 영화제(부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즈 컷 어워즈) 레드 카펫을 물들이는군요.
2011년 3월 9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