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은 목숨을 거는 스턴트가 이어지는 영화들을 통해 아이사에서 가장 내구성있는 스타로 군림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헐리우드 주류영화의 장벽을 넘고 연출가, 각복작가, 제작가로도 작업하는 재주꾼이다.
중국에서 출생한 부모슬하에서 가난하게 성장한 그는 1960년 가족을 따라 호주로 이민했다. 일곱 살 때 중국경극연구소에 등록하여 홍금보, 원표 등과 함께 경극배우가 되기 이해 무언극, 곡예, 무술 등을 포함해 학대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을 받았고 이 훈련 덕분에 아역배우로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70년대에 무협영화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그는 스턴트맨에서 단역으로, 다시 스타로 부상했고 때이르게 사망한 수퍼스타 브루스리(이소룡)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스테레오타입을 거부하고 <반조각의 쿵후> 등 거의 자신이 창조하다시피 한 분야인 쿵후코메디에서 입지를 굳힌다. 그는 신흥 스큐디오인 골든하비스트와 계약하고 직접 각본을 쓴 <사제출마>를 내놓았다. 일찍부터 헐리우드 진출을 노린 그는 1980년대 초 잠시 동안 미국에 머무르면서 <대혈전>, <캐논볼런> 등에 출연했으나 졸작이어서 실망하여 홍콩으로 돌아갔다. 그는 <A 계획>을 시작으로 일련의 액션코메디들을 내놓았고 이어서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 때 만든 작품들은 여러 해의 수련을 거친 그의 외면적 우아함, 그리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드러난 작품들이었다. <신의 갑옷>에서 나뭇가지를 잡고 그네를 타는 스턴트를 하다가 거의죽을 뻔한 일도 있는 그는 <A계획>에서 수갑을 찬 채로 5층 시계탑에서 뛰어내리고 <경찰 이야기>에서는 전류가 통해있는 전선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며, <승자와 죄인>에서는 움직이는 트럭 밑으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등 죽음을 무릅쓰는 스턴트로 마무리 되는 정교한 세트장치를 활용하면서 서구에서 '홍콩의 버스터 키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연기와 연출 이외에도 스턴트맨들을 훈련시키고 자신의 프로젝트인 포스트 프러덕션도 직접 감독한다. 1990년대에 홍콩에서 그해 최고 성적을 올린 <홍번구>, <멍키작전>, <최초의 타격>등을 영어로 더빙하여 다시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대단한 흥행성적을 올렸고 미국에서 제작된 <러시어워>와 속편도 크게 성공했다. 미국 텔레비젼의 토크쇼에도 자주 등장하여 대단한 노력으로 영어를 습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후에도 할리우드에서 작업한 영화로는 <턱시도>, <샹하이 나이츠>, <메달리온>, <트윈 이펙트> 등이 있는데 성룡만의 개성과 웃음이 있는 액션으로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대 스타가 되었다. 최근 <대병소장><포비든 킹덤>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베스트 키드>에서는 연기 인생 최초로 수제자를 맞이해 카리스마 넘치는 쿵푸 스승의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쿵푸 팬더 2>에서 더빙을 맡기도 했던 그는 절친한 동료인 배우 유덕화와 진목승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샤오린:최후의 결전>에 흔쾌히 출연했다. 독특한 매력의 소림사 주방장 ‘우다오’로 변신한 성룡은 요리와 무공을 결합한 신개념 주방액션으로 진중한 드라마 속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Filmography <쿵푸팬더 2>(2011), <베스트 키드>(2010), <대병소장>(2010), <스파이 넥스트 도어>(2010), <신주쿠 사건>(2009), <쿵푸팬더>(2008), <포비든 킹덤>(2008), <러시아워3>(2007), <BB프로젝트>(2006), <뉴 폴리스 스토리>(2004), <트윈 이펙트2>(2004), <80일간의 세계일주>(2004), <메달리온>(2003), <샹하이 나이츠>(2003), <턱시도>(2002), <러시아워 2>(2001), <엑시덴탈 스파이>(2001), <샹하이 눈>(2000), <젠 엑스캅>(1999), <러시아워>(1998)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