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이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라며 항상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주식투자가인 자오(성룡)는 카레이스, 스카이다이빙, 모터레이스를 즐기는 플레이보이. 그는 사랑조차도 모험을 즐겨 라이벌인 재벌의 정부와 남몰래 데이트를 한다. 한편, 타이완의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을 지루해하던 부(서기)는 어느날 바닷가에서 인생을 뒤바꿀 유리병 하나를 발견한다. 유리병 안에는 "내가 당신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알버트"라는 내용과 홍콩의 주소를 쓴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항상 모험 가득한 삶을 갈망하던 부는 이것을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는 기회라 믿고 무작정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나, 홍콩에 도착한 후 찾아낸 편지의 주인공 '알버트(양조위)'는 동성연애자인 데다가, 그녀가 생각했던 '모험'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시, 홍콩이 처음인 부는 며칠 묵으면서 여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분장사인 알버트의 촬영현장에 놀러간 부는 호화유람선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유람선 위에서 라이벌 재벌의 애인과 밀애를 즐기던 자오를 본 부는 그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다. 부는 자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알버트와 짜고 위험한 상황들을 연출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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