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Music’ 과 ‘Micromusic’ 장르의 창시자로서 컬트 음악의 선구자이다. 1980년 유럽으로 간 그는 ‘SPK’라는 그룹으로 서유럽 전체에서 대중적 최고의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새롭고 독특한 음악만을 추구해 온 그레엄은 1987년 엔리오 모리꼬네와 조 배리 등에 영향을 받아 영화 음악을 시작한다. 철로 소음, 아프리카 드럼, 공포스런 숨소리 등을 첨가한 ‘죽음의 항해’라는 이 특이한 테마의 성공과 함께 미국으로 간 그는 70여 개의 영화와 수많은 TV시리즈 음악을 담당했다. 특히 사이코 스릴러물, ‘일렉트로니카’ 등의 장르에서 지대한 공헌을 세웠으며 수많은 진보적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언제나 새롭고 독특한 음악만을 추구해온 ‘그래엄 레블’은 <스트리트 킹>에서 느와르에 ‘갱스터 음악’을 선곡하는 뛰어난 센스를 발휘했다. 창의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인정받은 그는 세계의 많은 영화 제작진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1순위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 선택한 ‘갱스터 음악’은 느와르에는 어울리는 곡이 따로 있다는 장르적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영화 속 캐릭터들의 심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Filmography <죽음의 항해(1989)>,<요람을 흔드는 손(1992)>,<육체의 증거(1993)>,<크래쉬(1993)>,<하드타겟(1993)>, <사탄의 인형4(1998)>,<에어리언 2020(2000)>,<툼레이더(2001)>,<데어데블(2003)> <아웃 오브 타임(2003)>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