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여름 휴가를 꿈꾸며 작은 섬으로 스쿠버 다이빙 여행을 떠난 연인.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온 다니엘과 수잔은 보트가 해변에서 수십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 자신들만을 남겨 놓고 떠나버렸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속에 홀로 버려졌다는 끔찍한 공포감이 엄습하는데… 과연 이들은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맥박 상승! 체온 수직 하강! 얼음같이 차가운 바다는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으로 이들을 괴롭히고, 실낱 같은 구조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간다. 위협적인 상어떼 마저 두 사람의 주위를 맴돌자 공포는 극에 달하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 바다 한 가운데서 도망갈 곳은 어디에도 없다!
끔찍한 공포에 떨던 다니엘은 잔인한 상어떼에게 다리를 물어뜯기고… 피 냄새를 맡은 수십마리의 상어떼들이 사납게 요동치며 이들을 향해 돌진한다. 심각한 출혈과 저체온 현상으로 점점 정신을 잃어가고, 과연 이들은 상어떼들이 득실거리는 지옥 같은 바다 한가운데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이겨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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