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뮤지컬 <애니>의 폴리 역 오디션에 응시한 약 1만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데뷔한 아오이 유우는 2002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10번째 미쓰이 리하우스걸에 발탁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첫번째 영화 출연작인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서 원조 교제를 강요 당하는 사춘기 소녀를 섬세한 감성 연기로 열연해 화제가 되었다.
그 후 자연스럽고도 투명감 있는 연기로 영화배우로서의 존재감이 빛난다는 평을 받고있는 아오이 유우는 청순 가련형의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톡톡 튀고 발랄한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하나와 앨리스>외 많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2005년에는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의 <니라이카나이에서 온 편지>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 후 <훌라걸스>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 등 크고 작은 영화, 드라마들을 통해 그녀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허니와 클로버> <무시시>, 최근 드라마 <오센>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청순한 외모 못지 않은 연기 실력이 호평을 받으며 명실상부 일본 최고 여배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녀는 영화 <플라워즈>를 비롯, 이와이 슌지 감독의 <뱀파이어> 등에 출연했다. 영화 <레드라인>에서 아오이 유우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남자 못지 않은 승부욕을 지닌 매력만점 베이글녀로 섹시한 면모도 선보였으며,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며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아오이 유우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해수의 아이> 원작의 오랜 팬으로서 스크린에서 작품을 만나 볼 날을 고대해온 아오이 유우는 “원작을 읽었을 당시 머릿속에 떠올랐던 이상적인 ‘색’으로 가득하며, 상상을 넘어선 엄청난 작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가슴 뛸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라며 영화화된 <해수의 아이>를 관람한 남다른 감격을 전하며, 원작을 아끼는 깐깐한 팬의 관점에서도 기대에 부응한 작품임을 인증했다.
Filmography <플라워즈>(2010), <도쿄>(2008), <무지개 여신>(2006), <훌라걸스>(2006), <허니와 클로버>(2006),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5), <하나와 앨리스>(2004),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