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슈슈’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네 살 소년 유이치. 그러나 그의 일상은 힘들다. 둘도 없는 단짝 친구 호시노가 어느날 반 아이들의 리더가 되어 자신을 이지메 시키고 첫사랑 쿠노 역시 이지메를 당하지만 그녀를 도와주기에는 자신의 슬픔을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소년의 유일한 안식처는 오로지 영혼을 뒤흔드는 듯한 ‘릴리 슈슈’의 노래 뿐... 그러나 현실은 노래로 감출 만큼 만만하지 않다.
(총 21명 참여)
codger
애들이 역시 무섭군
2021-10-19
23:54
pureum0402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다. 불을 끄고 보다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때는 불을 켜고 보았다. 많은 10대 영화를 보았지만, 이처럼 끝까지 무거움을 놓치 않음에 겁이 날 정도였다. 감독은 이 영화를 사랑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영화를 보면 알수 있지만 그 과정이 음악과 함께 맴돈다. 러브레터가 아닌 이 작품으로 난 이와이 슌지를 기억할 것이다. 10대를 지나 20대에 릴리를 만난거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