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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즐기는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2006년 11월 2일 목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오는 11월 15일 개막하는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1, 2회와는 조금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이번 3회 프로그램은 유명 감독들의 화제작과 국제영화제 수상작, 그리고 스타 배우들의 최근 출연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메종 드 히미코>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 <터치>. 동명의 만화 원작 역시 인기가 높기에 국내에도 이 작품을 기다렸던 팬들이 많을 것이다. 이와 함께 배두나가 주연해 화제를 모았던 <린다린다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두 남자의 우연한 여행을 그린 <리얼리즘 여관>을, <오디션><착신아리>로 잘 알려진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요괴대전쟁>을, 그리고 곧 국내에서 개봉하는 <데스 노트>의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SF 스릴러 <크로스 파이어>를 각각 선보이게 된다.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스타 배우들의 출연작들. <박치기!>로 얼굴을 알렸던 사와지리 에리카와 <전차남>의 야마다 타카유키를 개막작 <편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나가사와 마사미는 <크로스 파이어><로보콘><터치> 등 무려 3편에 달하는 출연작을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 폐막작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나나>의 미야자키 아오이가 출연하며, <부드러운 생활>의 츠마부키 사토시, <매목>의 아사노 타다노부, <로보콘>의 오구리 슌, <리터너>의 금성무(카네시로 다케시)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작을 만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눈에게 바라는 것>,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을 사진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mef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 )
kirasama
보고 싶은, 영화가 많네요..
기뻐요^^   
2006-1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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