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학 예술학부 시절 만든 <여름날의 피구>로 피아 필름 페스티벌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로트르담 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영화제를 휩쓸며 천재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나쁜 녀석>, <로보컴>, <안녕, 미도리짱> 등 사춘기 시절의 갈등과 설렘을 가장 생생하게 포착해내며 청춘 영화계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나가사마 마사미, 우에노 주리, 미우라 하루마, 이케와키 치즈루, 코이케 텟페이 등 일본 최고의 스타들과 작업해 배우운이 좋기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그는 최신작 <나오코>를 통해, 슬픈 운명으로 엮인 두 소년, 소녀가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역전 마라톤’이라는 소재에 농밀하게 녹여내어 다시 한번 천재성을 입증했다. 특히 원작의 감동과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배경이 되었던 이키노섬에서 올로케로 진행했으며, 마라토너로 분한 연기자들의 노력과 땀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CG기법 등 인위적인 기교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200만부가 넘게 팔리며 올 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개그맨 다무라 히로시의 자전적 소설 ‘홈리스 중학생’의 촬영 중에 있다.
필모그래피 1992 <여름날의 피구> : 피아 필름 페스티벌 그랑프리 1994_<이 창문은 나의 것> : 벤쿠버 국제영화제 드래곤앤타이거 영시네마상 / 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 2001_<마부다치> : 로트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어워즈 국제비평가연맹상 / 문화청 우수영화상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 신인상 2003_<로보컴> : 일본아카데미상 우수각본상 & 신인배우상(나가사마 마사미) 2005_<안녕, 미도리짱> : 난트삼대륙영화제 준그랑프리 & 여우주연상(호시노 마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