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방송영화학교를 졸업한 뒤 이마무라 쇼헤이, 온치 히데오의 조감독 생활을 거쳐 1995년 <신주쿠 흑사회 차이나 마피아>로 영화감독 데뷔. 야쿠자 이야기에 환타지를 적절하게 섞는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로 주목 받은 그는 두 번째 영화 <Fudo>로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극도 흑사회>(97), <일본 흑사회>(99)는 '흑사회 3부작'이라 불리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는다. 그리고 1998년 <타임>지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미래의 영화감독 10명’에 선정. 99년 <오디션>으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평가상 수상. 세계 호러 영화계을 대표하는 13인의 감독으로 구성된 <마스터즈 오브 호러> 프로젝트의 멤버로도 뽑히기도 하는 등 일본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양에서 그의 스타일에 열광하는 컬트 광들을 만들어냈다. 그의 영화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극단적 폭력과 하위문화의 온갖 잡종교배뿐만 아니라 폭력과 참혹한 상황 속에서 돌연 등장하는 판타스틱한 요소와 황당한 유머로도 유명하다. 91년 TV영화로 데뷔한 이래 68편의 영화를 완성하고,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그는 <비지터큐>(01), <이치 더 킬러>(01), <데드 오어 얼라이브> 3부작, <착신아리>(03), <이조>(04), <제브라맨>(04), <요괴대전쟁>(05)등의 화제작을 끊임없이 만들어냈으며, 2004년에는 박찬욱, 프루트 챈 감독과 함께 <쓰리 몬스터>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 영화제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일본 감독으로 손꼽히며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싸움의 길>이라는 영화로 색다른 스타일의 액션영화를 탄생시켰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선사하는 개성있는 스타일의 액션은 그 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크로우즈의 원작자 다카하시 히로시 조차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크로우즈 제로>의 연출을 맡게 되기를 바랬을 만큼 그의 연출력은 정평이 나있다. 특히 원작에서 강조했던 부분을 결코 놓치지 않으면서도 배우들의 특성에 맞춰 연출한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리얼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필모그래피 <크로우즈 제로>(2007) <스키야키 웨스턴:장고>(2007) <46억년의 사랑>(2006) <요괴대전쟁>(2005) <제브라맨>(2004) <이조>(2004) <쓰리,몬스터>(2004) <착신아리>(2003) <이치 더 킬러>(2001) <비지터큐>(2001) <데드 오어 얼라이브>(1999)
수상경력 1993 비디오 오리지널대상 감독상 1998 일본영화프로페셔널 대상 1999 제12회 도쿄영화제 특별언급상 2000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네덜란드영화저널리스트상 2000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영화평론가연맹상 2000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 최고인기상 2002 제28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거장감독쇼케이스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