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도쿄 출생으로 고교 시절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1979년에 만든 단편 <분위기 바꿀까?>는 피아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1982년작 <붉은 수박 혹은 노란>으로 독립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학시절 광고를 찍기 시작해 일본과 해외에서 수상했으며, <전부 다 백 번은 들어왔어> 같은 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1995년 <둘이서 이야기하다>로 장편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도쿄감독협회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98년 <오사카 이야기>의 각본을 쓰면서 이케와키 치즈루와 처음 만났으며, 다음 해 이케와키와 함께 작업한 <금발의 초원>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1년에는 동화책을 출간했으며 이것을 각색해 직접 연출한 TV프로그램은 시바사키 코우, 오타케 시노부, 오스기 렌 같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었던 시오다 아키히코 감독의 영화 <환생>의 각본을 쓰고 직접 촬영을 맡기도 했다.
2004년 발표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평단과 관객의 인정을 받으면서 그 해 키네마 준보 ‘올해의 영화 4위’로 선정되었고 제54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커다란 성공을 거둔다. 2005년에 발표한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터치> 역시 그만의 따뜻한 색채가 잘 살아난 영화로 평가받았다. 2006년 <메종 드 히미코>가 한국에서 슬리퍼히트, 이와이 슌지를 잇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본감독으로 떠올랐다. 인기스타 마츠시마 나나코, 오사와 타카오 주연의 베스트셀러 원작 <비잔> 흥행과 비평 면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일 양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이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제로 포커스>로 제 2의 터닝 포인트를 얻게 되었다. 대규모 제작비와 제작기간을 걸쳐 제작된 영화 <제로 포커스>로 당당히 ‘메인 스트림’에 입성, 표현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고 평가받고 있다.
필모그래피 <구구는 고양이다>(2008),<황색 눈물>(2007),<메종 드 히미코>(2005),<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금발의 초원>(2000)
수상경력 제 33회(2010) 일본 아카데미 우수 감독상, 우수 각본상, 우수 작품상 제 22회(2009)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 제 79회(2005)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영화 선정 제 18회(2005) 닛칸스포츠 영화대상 감독상 제 27회(2004) 일본 아카데미 우수 각본상 1999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1995 도쿄 감독 협회 신인 감독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