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탑건>(1986)의 속편 <탑건: 매버릭>은 교관이 된 레전드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전문가 평가) 97%, 팝콘 지수(관객 평가) 99%로 개봉 2주차에도 높은 점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4,751개 관에서 9,003만 달러의 수익을 더해 북미 누적 수익 2억 9,5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누적 수익은 5억 5,724만 달러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1위 <탑건: 매버릭>의 10분의 1 수준인 91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누적 수익 3억 8,863만 달러, 전 세계 누적 수익은 9억 10,23만 달러다.
3위는 애니메이션 <밥스 버거스>의 극장판 <밥스 버거스 무비>다. 3,425개 관에서 46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4위는 <배드 가이즈>다. 2,872개 관에서 334만 달러를 보태 북미 누적 수익 8,729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인기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극장판 <다운튼 애비2>다. 3,471개 관에서 319만 달러를 더해 총 3,589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인도 영화 <비크람>은 개봉과 동시에 7위에 안착했다. 연쇄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한 ‘아마르’(파하드 파실)가 사건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지난 주말 465개 관에서 177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97%를 기록했다.
<비크람>과 같은 날 개봉한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SF 호러 <크라임스 오브 더 퓨처>는 10위로 데뷔했다. 비고 모텐슨, 레아 세이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주연의 캐나다, 그리스, 프랑스 합작 영화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열외인간>(1977), <비디오드롬>(1983), <플라이>(1986)의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바디 호러물인 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쥬라기 월드>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산타바바라 영화제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호러 <더 라이티어스> 등이 북미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