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감독의 1981년도 작품인 <이블데드>는 외딴 오두막집으로 휴가를 떠난 젊은이들이 실수로 악령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다. 이번에는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오두막집으로 떠난 5명의 친구들이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바뀐다. 릴리 콜린스는 5명의 주인공 중 마약 중독자 ‘미아’ 역을 맡는다. 샘 레이미와 원작 주인공이었던 브루스 캠벨이 공동 제작을 맡고, 우루과이 출신인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색은 <주노>의 디아블로 코디가 담당한다. 오는 4월에 뉴질랜드에서 크랭크인 하는 <이블데드>는 2013년 4월(현지시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팝 가수 필 콜린스의 딸인 릴리 콜린스는 그동안 <블라인드 사이드> <프리스트> <어브덕션> 등에 출연하면서 두각을 펼친 배우. 오는 3월(현지시간)에 개봉하는 <미러, 미러>에서는 왕비 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 한마디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은 <프리스트>의 인연으로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릴리 콜린스. 역시 어디든 인맥이 중요해.
2012년 1월 9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