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와 <롤라 런>을 만든 독일 감독 톰 티크베어가 공동 연출하는 할리우드 SF 영화다. 각기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6개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힌 영화에서, 배두나는 2144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속 복제인간 ‘손미-450’ 역을 맡는다. 워쇼스키 형제는 작년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공기인형>의 배두나를 보고 인터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두나는 영화 촬영을 위해 이달 중,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영국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할리우드 대작이다. 영화에는 배두나 외에도 톰 행크스,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할리 베리 등이 출연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내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미국과 독일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 한마디
다음 달 BIFF에서는 그녀의 출연작 <괴물>이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3D로 상영된다죠. 이래저래 다시금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두나!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