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거래 조직에서 일하는 마니는 현금을 운반하다가 지하철에 돈가방을 놓고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20분 뒤 보스에게 가져다줄 10만 마르크를 마련하지 못하면 마니는 보스의 손에 죽을지도 모른다. 다급해진 그는 여자친구인 롤라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 이야기를 한다. 남은 시간은 20분. 이 못말리는 커플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에 나선다. 롤라는 은행 간부인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은행을 향해 달려가고 마니는 슈퍼마켓을 털 결심을 하는데, 롤라의 아버지는 그녀의 애원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모욕을 가한다. 남자친구가 강도로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롤라는 전속력으로 질주하지만 약속장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마니는 슈퍼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이제 롤라도 마니를 도울 수 밖에 없었고, 두 사람은 돈을 무사히 챙겨 나오지만 바깥에는 이미 경찰 병력이 대기중이다. 마니는 돈을 포기하기로 작정하고 허공에 던지지만 대치 상황중 경찰의 오발로 롤라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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