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프리스트>는 한국만화 최초로 원작이 할리우드 영화사에 팔려 화제가 된 작품. 하지만 당초 예정된 크랭크 인 시기가 늦춰지고, 주연으로 내정된 제라드 버틀러의 출연이 무산되면서 고초를 겪었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작품을 다시 살려 낸 건, 스콧 찰스 스튜어트. 시각효과 담당자 출신인 그는 제작이 중단 된 영화의 메가폰을 잡아 <프리스트>를 3D로 살려냈다.
영화는 악마의 힘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 된 후 홀로 악령을 처단하는 신부 이반 아이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윔블던>으로 익숙한 폴 베타니가 주인공 이반 아이작을 맡았고, <트와일라잇>에서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를 연기한 캠 지갠뎃이 이반 아이작의 파트너로 분했다. 영화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프리스트> 웹사이트(www.priest-themovi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한마디
촬영이 마무리 돼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뭐죠?
2011년 4월 1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