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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4,0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번 <셔터 아일랜드>의 오프닝 성적은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 한 작품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기존 두 사람은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 York)>으로 949만 달러, <에비에이터(The Aviator)>로 863만 달러, <디파티드(The Departed)>로 2,688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출연한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와 <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의 부진으로 흥행배우로서의 위상이 흔들렸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죽지 않은 흥행력을 과시하게 됐다. <셔터 아일랜드>는 미국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연방보안관인 테디 다니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섬에 들어가 수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는 3월 18일 찾아온다.
한편 지난주 밸런타인 데이 특수를 타고 정상을 차지했던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는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1천 716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위로 순위 하락했고, <아바타(Avatar)>는 주말동안 1천 610만 달러의 수익을 더하며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순위 상승했다. 정말 대단한 <아바타>다. 이어 판타지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Percy Jackson & the Olympians: The Lightning Thief)>이 1,53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98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울프맨(The Wolfman)>이 5위, 730만 달러의 <디어 존(Dear John)>이 6위에 랭크됐다.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