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의 개성을 흥미 진지하게 배가 시키는 감독
라세 할스트롬감독은 1946년 스웨덴의 스톡홀롬 출생으로 우리에게는 [길버트 그레이프]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5년 헐리우드로 건너와 [개 같은 내 인생]을 만들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부족한 가족들 사이의 불협화음을 유머로 표현해내는 감독으로 자리를 굳혔고 최근 [사이더 하우스]에서 그의 완벽함을 드러냈다. 조니 뎁과 줄리엣 루이스 주연의 [길버트 그레이프]에서는 집채만한 엄마와 정신박약아 동생 그리고 새로 만난 여자친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 길버트를 통해 심각한 결핍가정의 문제들을 따뜻한 인간애와 유머로 그려냈다.
라세 할스트롬감독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소소한 이야기로 우주를 이야기하는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그의 전작들로 입증이 되며 그의 작품들은 많은 영화제에서 이미 인정 받은 바 있다. 2000년 [사이더 하우스]로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 노미네이트, 남우 조연상, 최우수 각본상 수상, 베니스 영화제 노미네이트, 1988년 [개같은 내인생]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노미네이트로 이미 그의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초콜릿> <카사노바>등 명작들을 만들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절친한 친구 리차드 기어의 소개로 영화 <하치이야기>의 감독을 맡아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를 자신만의 표현방법으로 재탄생 시켜 또 한번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 <디어 존>에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서사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Filmography
<디어 존>(2010), <하치 이야기>(2009), <카사노바>(2005), <쉬핑 뉴스>(2001), <초콜렛>(2000), <사이더 하우스>(1999), <줄리아 로버츠의 사랑게임>(1995), <길버트 그레이프>(1993), <원스 어라운드>(1991), <개같은 내인생>(198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