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원작의 영화 <식객>(감독:전윤수)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식객>은 개봉 2주차에 50만 7천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를 129만명으로 늘리며 2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주연배우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의 열연과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요리들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는 22만 6천명을 동원(누적관객수: 26만 9천명)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서울 68개, 전국 232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색, 계>는 상대적으로 긴 러닝타임과 상영등급에도 불구하고 이안 감독의 연출력과 화제의 중심이 됐던 양조위와 탕웨이의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는 18만 2천명(누적관객수: 198만 1천명)으로 3위, 피어스 브로스넌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더 버터플라이>가 9만 3천명(누적관객수: 12만 4천명)으로 4위,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출을 맡고 톰 크루즈가 주연한 <로스트 라이언즈>는 8만 5천명(누적관객수: 10만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