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공동주최 하는 올해 마스터클래스의 테마는,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 하지만 좀처럼 그 실체를 엿보기 힘들었던 '배우 마스터클래스'.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쉘위댄스><워터보이즈> 등 많은 영화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연기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초청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2004년 시작된 마스터클래스는, 영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일급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 분야의 미학적이고 실천적인 특징들을 살펴 보고, 그들의 풍부한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학술프로그램으로, 2004년에는 촬영을, 2005년에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연중 두 차례씩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 중인 5월 3일과 4일에 걸쳐 한차례만 실시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한국과 일본의 국민 배우를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그들의 연기철학과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마스터클래스 참가신청은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참가비를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참가비는 2만원, 영화에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