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가 개봉 10일 만에 200만을 돌파! 5월 28일까지 전국 누계 240만을 기록하며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2주 만에 310만 명을 동원한 <미션3>와 비교하자면 좀 떨어지는 스코어다. 북미 박스오피스 역시 <엑스맨3>의 대대적 개봉으로 전주 대비 56%의 크나큰 감소폭을 보이며 2위로 밀려났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부정적 입소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비치 코드>는 현재 전국 42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개봉 3주차에 400만 고지에 올라선 <미션3>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몰아 주말 이틀 동안 서울 10만, 전국 35만 8천명을 기록, 지금까지 483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이는, 지난 2005년 외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운 피터 잭슨의 <킹콩>이 수립한 420만을 뛰어 넘는 수치다. 500만 돌파는 시간문제 인듯.
‘화끈하고 재밌다’, 는 입소문을 타고 유일하게 한국영화 중 선전하고 있는 류승완 정두홍 감독의 <짝패>는 주말동안 서울 8만 전국 30만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258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영화는 이로써 누적관객 44만 3천명을 기록했다. <포세이돈> <모노폴리> <구타유발자들> 등 계속해서 화제작이 뚜껑을 여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역시 한바탕 혼전이 예상된다.
2006년 5월 29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