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크루즈의 야심작 <미션 임파서블3>이 3일 개봉을 하면서 한국영화와 해외대작 간의 치열한 접전이 지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사생결단>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5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의 최강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지금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
여기에 차승원 주연의 <국경의 남쪽>도 4일, 오늘 개봉해 흥행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5일 어린이날을 필두로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5월 전체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여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대작 한국영화와 해외 블록버스터 모두, 지금 긴장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4월에 일찌감치 개봉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즈2>와 <빨간모자의 진실>이 5월에 들어서자 시기적 특수를 타고 예매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션 임파서블3> 다음으로 <아이스 에이지2> 예매율이 높다는 거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강하고 자극적인 영화보다는 온 가족의 나들이용 영화가 성수기를 맞아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다음 주 박스오피스 성적이 궁금해지면서 5월의 보이지 않은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