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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유명작가로부터 한방 먹은(?) 톰 크루즈!
2005년 12월 15일 목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연초부터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브룩쉴즈가 산후 우울증 진단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고 나선 톰 크루즈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패트리샤 콘웰(Patricia cornwel)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그의 정신 의학적인 입장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범죄 소설가인 콘웰은 크루즈가 자신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에 대해 공공연하게 대중 앞에서 언급하는 것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 예로, 만약 그의 젊은 팬들이 그의 충고를 받아들여 약물 치료를 거절하게 되는 경우 생겨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사이언톨로지는 정신적 문제는 상상에 의한 것이고 정신적 치료 만이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콘웰의 말에 의하면 “톰 크루즈와 같이 사이언톨로지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화학적 불균형이나 정신병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주장은 심리학에 대해 잘 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헐리웃의 유명 배우를 따르는 많은 10대들이 그를 따라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치료를 거부하기로 결정하게 된다면 사태가 심각해 질 수 있지 않겠느냐?” 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고.

톰 크루즈는 얼마전 9ㆍ11 테러 진화에 투입된 후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소방관들로부터 약물치료 대신 사우나 요법과 쿠킹 오일, 니코틴으로 치료를 받아야 주장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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