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이후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준익 감독의 <소원>은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소원이네 가족이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희망을 열어간다는 내용이다. 설경구는 소원이 아빠 동훈 역으로 캐스팅 됐다. 엄지원은 소원이 엄마 미희 역을 맡아 설경구와 부부로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미혼모 역을 맡고 있는 엄지원은 연이어 모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도둑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해숙은 소원이네 가족의 마음이 치유되도록 도움을 주는 정신과 의사 정숙 역으로 출연한다. <즐거운 인생> 이후 두 번째로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상호는 동훈의 친구 광식 역으로 분한다.
이밖에도 <댄싱퀸>의 라미란은 미희의 친구 영석 엄마,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시티헌터>의 양진성은 여경찰 도경 역으로 합류한다.
<소원>은 올 하반기 개봉 목표로 상반기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 한마디
이준익 감독에게 천군만마가 생긴 듯.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