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은 <트랜스포머 3>로 밝혀졌다. 지난 6월 말 개봉, 3D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은 <트랜스포머 3>는 총 756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2위는 총 7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 한국영화만 놓고 보면 <써니>가 최고 흥행작이 된다.
<트랜스포머 3>, <써니>에 이어 <쿵푸팬더 2>가 505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상반기 흥행작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위험한 상견례>가 378만 명과 259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각기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1년 상반기 최다 관객을 모은 <트랜스포머 3>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07년 6월 개봉한 첫 번째 시리즈 <트랜스포머>는 전국관객 수 약 750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977년부터 2009년까지의 통계로 본 역대 한국관객 순위 13위를 기록했으며, 외화만 놓고 보면 <아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헸다. 2009년 6월 개봉한 2번째 시리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역시 약 7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전체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 한마디
지난 7월엔 외신에서 <트랜스포머 4> 제작설이 돌기도. 게다가 로지의 연인, 제이슨 스타뎀이 주인공이란 소문까지?
2011년 9월 26일 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