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마이클 레드그레이브를 중심으로 한 영국의 명문 배우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오빠 콜린, 여동생 린 등이 모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신세대 감독들 중 선두주자인 카렐 라이즈 감독에게 발탁되어 66년 [Morgan!]으로 데뷔했고, 그가 감독한 [맨발의 이사도라]에서 전설적인 현대무용의 기수 이사도라 던컨 역으로 눈부신 열연을 보여 격찬을 받았다. 역시 영국 출신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차지한 글렌다 잭슨과 공연한 [메리 여왕]의 불꽃튀는 경연은 지금도 영화계의 손꼽히는 열연으로 남아있다.
참으로 묘한 인연을 가진 그녀는 정치 활동에도 많이 참여하는 관계로 심심찮게 말썽도 일으키는 행동파 여배우이다. 특히 그녀는 반 유태인, 반 이스라엘 성향의 정치행각으로 유명한데, 이상하게도 영화에서는 박해받는 유태인 역을, 그것도 상당한 호연을 많이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죽음의 연주]와 제인 폰다와 공연한 영화 [줄리아]가 있는데, 특히 후자에서는 나치의 유태인 박해에 저항하는 유태인 여인 역으로 열연하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평생에 걸친 깊고 아름다운 연기를 <이브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전히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관록을 자랑하는 그녀가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는 첫사랑을 찾아 바다를 건너 와 다시 한번 찾아 온 기회에 가슴 설레어 하는 ‘클레어’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실제 남편 프랑코 네로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불멸의 사랑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여전히 변치 않은 아름다움과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송 포 유>에서는 남편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메리언’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위대한 비밀>(2011), <레터스 투 줄리엣>(2010), <어톤먼트>(2007), <이브닝>(2007), <딥 임팩트>(1998), <댈러웨이 부인>(1997), <미션 임파서블>(1996), <비열한 거리>(1994), <보스톤 사람들>(1984), <줄리아>(1977),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1974), <맨발의 이사도라>(1968), <카멜롯>(1967), <욕망>(1966) 외 다수
수상경력 제 57회 토니상(2003) 최우수 여자주연상_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제 58회 골든 글로브(2001) 최우수 여자조연상_ <If These Walls Could Talk 2> 제 53회 에미상(2001) 최우수 여자조연상_ <If These Walls Could Talk 2> 제 51회 베니스 영화제(1994) 최우수 여자조연상_ <Odessa> 제 50회 오스카상 (1978) 최우수 여자조연상_ <Julia> 제 35회 골든 글로브(1978) 최우수 여자조연상_ <Julia> 제 29회 에미상(1977) 최우수 여자조연상_ <Julia> 제 22회 칸 영화제(1969) 최우수 여자주연상_ <Isadora> 제 19회 칸 영화제(1966) 최우수 여자주연상_ <Morgan!> 外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