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부부는 두 딸을 둔 부부다. 사업에 몰두하는 건축가 마크는 큰딸 닉키의 학예회에 지각을 하고 만다. 닉키의 발레는 물론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 도착한 것이다. 닉키는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울면서 원망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닉키는 동생 케이와 엄마인 크리스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마크는 그 뒤를 쫓는다. 폭우가 쏟아지는 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트럭을 피하려고 크리스는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이때 안전 벨트를 풀고 뒤를 돌아보던 닉키는 그만 앞유리를 뚫고 튕겨져 나간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닉키는 끝내 1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가족들은 닉키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마크는 마지막 닉키의 원망에 찬 목소리를 기억하며 더욱 괴로워 한다. 어느날 마크는 자신의 서류가방 안에서 닉키가 그린 그림을 발견하고 놀란다. 식구들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도 그 그림을 가방에 넣어둔 사람은 없었다. 며칠 후 마크는 거리를 지나다 닉키의 그림과 똑같은 흑백사진을 발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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