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나라 오황제의 후손 13태자는 아우인 14태자에게 왕위를 찬탈당해 마선자 등의 호위를 받으며 계속 도주하다가 어느날 한가로운 어촌에서 젊은 고수 아비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14태자가 다시 추격해 오자 13태자는 아비를 시켜 금능왕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과정에서 아비는 금능왕의 딸 월아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월아가 13태자과 혼약이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아비는 스스로 물러난다. 한편, 마선자는 13태자를 돕지만 사실은 14태자의 첩자였고, 13태자를 죽이라는 밀령을 받았지만 그를 너무 사랑했기에 차마 행동을 취하지 못하다가 14태자의 손에 죽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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