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이 공존해 있는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화면을 휘어잡는 김상중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정확하고 성실하게 소화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드라마와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상중은 도시적인 젠틀맨에서 비열한 사기꾼, 일제시대 지식인 청년에서 원한을 품은 악령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1991년 <돈아 돈아 돈아>로 스크린에 데뷔하여, <마리아와 여인숙>의 자폐아 역을 잘 소화했고, <산책>, <자카르타>에 출연했다.
눈빛 하나만으로 신하들을 벌벌 떨게 했던 <제국의 아침>의 광종에서, 코믹 포스를 내뿜는 <투사부일체>의 근엄한 조폭 보스까지 언제나 선 굵은 강한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들던 그가 <원탁의 천사>에서는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는 정반대의 역할인 철없고 귀여운 아버지를 연기한다. 마리화나를 사랑하고, 느긋한 인생관을 가진 초연한 전설의 롹스타 아버지 배태수. 김상중만이 뿜어내는 행복한 카리스마를 만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활약하며 자신이 속한 어디에서든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온 김상중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컴백한다. 2014년, 젠틀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그가 연기 인생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오구탁’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드라마가 다 담지 못했던 것들을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한 김상중의 말처럼 더욱 넓어진 스크린을 배경으로 펼쳐질 ‘오구탁’의 날 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과 속 시원한 범죄 소탕 작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필모그래피 영화_<우리 선희>(2013), <북촌방향>(2011), <유감스러운 도시>(2009), <아버지와 마리와 나>(2008), <플러쉬(더빙)>(2006) <원탁의 천사>(2006) <한반도>(2006) <투사부일체>(2006) <두사부일체>(2001) <자카르타>(2000) <산책>(2000) 외 다수
드라마_[더 뱅커](2019),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2017), [징비록](2015), [나쁜 녀석들](2014), [닥터 이방인](2014), [개과천선](2014), [황금무지개](2013), [추적자 THE CHASER](2012), [시티헌터](2011), [인생은 아름다워](2010), <정조암살미스터리-8일>(2007) <내 남자의 여자>(2007) <궁>(2006) <선택>(2004) <2004 인간시장>(2004) <제국의 아침>(2002) 외 다수 | |